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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비오름의 소요시간은 천제적으로 1시간 정도입니다.

코스는 '따라비정상'과  '따라비둘레길'로 나뉩니다. 코스는 어느 길로 가도 따라비오름의 정상에 도착합니다.

'따라비 정상'은 계단으로 이루어졌고, '따라비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입니다.

 

1. 따라비 오름 소요시간
2. 따라비 오름 코스
▷제주 메밀꽃축제
3. 따라비 오름 정상 풍경

 

 

따라비오름 소요시간

 

따라비 오름은 제주 동쪽 표선면에 있는 오름입니다.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368개의 오름 중에서 가장 아름다워 '오름의 여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개의 원형분화구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에 올라가면 정상인데 또 내려갔다 올라가면 새로운 정상입니다.

오르락내리락 매우 완만하고 넉넉한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7살 아이와 함께 등반했을 때도 올라가는데 소요시간은 '따라비정상' 코스로 가니 25분 정도였습니다.

내려올 때는 반대쪽으로 '따라비 둘레길'로 내려왔습니다.

전체적인 소요시간은 1시간입니다.

 

 

따라비오름 코스

 

따라비 오름은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따로 없습니다.

 

따라비 오름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탄이 나옵니다.

저 멀리 고즈넉하게 홀로 넉넉한 모습의 따라비 오름은 운이 좋아 멋진 하늘과 만나다면 비현실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면 곧 표시판을 만나게 됩니다.

 

두 번째 사진의 표지판에는 왼쪽방향은 "따라비정상", 오른쪽 방향은 "따라비 둘레길"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왼쪽 따라비 정상은 계단이 많고 거리는 짧은 길입니다.

오른쪽 따라비 둘레길은 완만하게 경사진 상대적으로 먼 길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시던지 따라비 오름 정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왼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와도 되고, 반대로 등산해도 되고, 한쪽으로 왕복해도 됩니다.

가운에 하얀 뭉게 구름이 있고 아래 검정색 돌이 깔린 평지이다.완만한 초록의 산이 있고 아래 연두빛 땅에 나루 한그루와 검정 표지판이 있다
주차장과 갈림길

빠르게 올라갔다오면 소요시간은 1시간이 조금 덜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움직이지고 하고 따로 물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물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따라비 오름 정상 풍경

 

이 포스팅의 사진은 5월 말과 6월 초에 해당되는 따라비 오름의 사진입니다.

억새는 없지만 파란 하늘과 초록의 따라비 오름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선택하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뒤편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풍력 발전소의 풍차도 볼 수 있습니다.

가운에 세모난 모습의 초록 오름과 왼쪽에 흙길이 있다푸른하늘아래 바람개비처럼 생긴 하얀 풍력발전소가 많이 보이고 가운데 흙길이 있다
따라비 오름 전경과 올라가는 길 풍경

 

어느덧 25분쯤이 지나서 높은 봉우리에 도착했습니다.

봉우리에 올라서는 내리락 오르락하는 능선의 우아한 곡선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됩니다.

 

하나의 봉우리가 아닌 6개의 봉우리가 이루는 둘레길이 너무 예쁩니다.

정산이 6개나 된다고 겁내실 필요 없습니다.

 

풍경과 새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금세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갈림길이 있어도 걱정 마시고 원하시는 길로 가시면 결국 다 만나게 됩니다.

하늘색 옷을 입은 아이가 길을 따라 능선을 걸어간다.하늘 아래 푸른 산등허리에 여러가지 갈래길
따라비 오름의 능선

봉우리를 올랐는데 또 내리막이 있습니다.

내리막을 지나 다시 오르막을 힘차게 뛰어 봅니다.

마치 하늘을 향해 달리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구부러진 길을 걷는 아이가 있다. 길 옆에는 초록 나무와 연두색 잔디가 보인다.둥그런 정상을 향해 달리는 아이가 마치 하얀 구름이 가늗한 하늘로 달리는 모습이다.
따라비 오름 정상

중간에 마련된 정자와 의자에서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제주도의 모습입니다.

마치 바람개비처럼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유채꽃은 아니지만 노란 꽃들도 잔잔하게 피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주 서귀포시 광평리에는 하얀 메밀꽃밭이 넓게 펼쳐진 곳이 있습니다.

한라산아래 첫 마을인 광평리는 6월 메밀축제를 하기도 합니다.

입구에만 가봐도 볼 수 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있으니 지나실 때 들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제주 메밀꽃축제

끊없는 하얀 메밀꽃밭이 있습니다.

4.ewihn.com

 

제주 메밀꽃밭 구경가기

 

 

5월, 6월 제주는 참 푸릅니다. 그리고 덥습니다.

햇살이 벌써부터 강합니다.

정상 벤치에 앉은 아이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에는 풍력발전소와 밭과 먼 산들이 보인다다른 오름과 하얀 풍력발전기와 다양한 초록색의 밭과 산이 보인다.
따라비 오름 정상

한참을 놀다 보니 따라비 오름 정상에 올라온 지 1시간이 지났습니다.

슬슬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내려가는 풍경 역시 멋집니다. 

세상의 모든 초록색이 모여있는 듯합니다.

진한 초록생으로 담장이 쳐진듯하고 하늘은 파랗다. 구부러진 길을 따라 초록 가방을 들에멘 아이가 내려간다.뭉게구름 아래 구간이 불규칙하게 나눠진 밭들이 보인다.
따라비 오름 내려가는 길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아까 봤던 나무 앞입니다.

이곳에서 따라비 오름의 전체적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다른 오름들은 올라가는 입구에서 오름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비 오름이 유독 부드럽고 웅장해 보이는 이유는 걸으면서 따라비 오름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파란 하늘아래 사진을 꽉채우는 산각형 모양의 따라비 오른과 그 아래 한그루 나무를 옆에 서서 바라 보는 아이
따라비 오름의 전경과 나무

제주 동쪽에 있는 따라비오름은 오름의 여왕이라 부를 만큼 아름답습니다.

 

제주 스카이워터쇼와 목장카페 드루쿰다에서 자차로 이동시간은 13분 정도 걸립니다.

표선해수욕장에서는 20분, 녹산로유채꽃도로에서는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근처를 지나실 일이 있으시다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잡으셔서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만 따라비 오름의 소요시간과 코스에 대한 안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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