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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타이거 파크는 호랑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파타야 관광지입니다. 온라인으로 '즉시 확정'이 가능하며 15% 이상 저렴합니다. 워낙 입장료가 비싼 관광지다 보니 온라인 예매로 할인받으시고 그 돈으로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를 동반하신 경우는 반드시 아이와 함께 같은 호랑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초등학생과 함께 볼트를 타고 방문한 타이거파크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타이거파크 입장료 할인
타이거파크는 호랑이 나이(크기)에 따라 입장료가 달라집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니다.
입장마감은 5시 30분입니다.
크기(나이) | 현장 | 온라인 |
입장권(호랑이X) | 7,500 | 6,000 |
아기New Born(1~2개월) | 31,000 | - |
최소형Smallest(2-5개월) | 26,000 | 23,000 |
소형Small(6-12개월) | 23,000 | 20,000 |
중형Medium(13-18개월) | 23,000 | 20,000 |
대형Big(19-36개월) | 26,000 | 23,000 |
- 만 14세 이하의 어린이는 New Born이나 최소형만 가능합니다.
- 입장권만 구입하면 호랑이 우리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아기(New Born) 호랑이는 태어난 호랑이가 있어야 지난 체험이 가능합니다.
- 환율(한화로 환산한 금액)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타이거파크 볼트로 가기
'오조노스 파타야'라는 숙소에서 볼트를 불러서 타이거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성인 4명과 초등학생 1명으로 총 5명이었던지라 볼트 XL를 불러야 했습니다.
확실히 작은 차량에 비해서 2배 정도의 가격이 조회됩니다.
XL는 운전석 라인과 뒤에 승객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2줄 더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대략 감이 오실 겁니다.
300밧 정도에 조회가 되었고, 부모님이 함께 한 여행인지라 빨리 잡히는 대로 바로 탔습니다.
이때, 기사님이 일정을 물어보십니다.
타이거파크 > 황금절벽사원 > 농눗빌리지> 숙소를 갈 거라고 이야기하니, 오늘 하루동안 1200밧에 운전을 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파타야 일일 차량 대여 9시간에 5명이면 11만 원 정도인데 절반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일단 타이거파크에 도착하면 300밧을 드리고, 일정 마무리하고 숙소에 도착해서 나머지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라인으로 친구추천을 해서 차량 타기 전에 미리 나간다고 연락드렸고, 파파고를 이용 기사님은 한국어로, 저는 태국어로 채팅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나중에 팁으로 100밧 더 드리니 깜짝 놀라셔서 제가 놀랐습니다.
타이거파크 오픈런 방문 후기
타이거파크는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오는 파타야 관광지입니다.
더군다나 휴일인 토요일에 들렸기 때문에 오픈런을 했습니다.
저희가 1번으로 접수하고 그 뒤로 단체 손님들이 꽤 들어왔습니다.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면 10분씩 머물 수 있는데, 호랑이 숫자는 제한되어 있으니 사람이 많으면 1시간 이상씩도 대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타이거파크는 스캔(gln)이 안됩니다!
카드(트래블월렛 가능)이나 현금으로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대부분 스캔을 해서 당연히 될 줄 알고 현금도 많이 안 챙겼는데, 너무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가방 구석에 넣어둔 트래블월렛으로 바로 충전해서 결제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는데 일행 중 아이가 있기 때문에 뉴본이나 최소형만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티켓은 선택한 크기의 호랑이 우리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행끼리 다른 호랑이를 선택하면 서로 사진을 찍어줄 수 없고, 대기 시간도 달라집니다.
저희는 아이에게 맞는 최소형 호랑이를 5명이 모두 선택해서 함께 들어갔습니다.
만약 아이와 엄마는 최소형, 나머지 어른은 대형을 선택하면 각자 선택한 우리에만 들어가는 겁니다.
아이가 있다면 필히 최소한 어른 1명을 최소형 호랑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해가 안 돼서 직원한테 여러 번 물어보니, 되게 답답해했습니다.)
오픈시간은 9시인데, 10분 전에 도착하니 식당에 앉아서 대기했습니다.
간식거리도 파는듯합니다.
아이가 어느새 작은 도마뱀을 잡아왔습니다. 어디서 찾은 걸까 신기합니다.
워낙 동물이나 파충류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라 호랑이도 괜찮을 거 같아서 왔는데,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Smallest를 선택했습니다. 최소형 호랑이라고 하지만 어지간한 양보다 큰 것 같았습니다.
문이 열리고 입장을 하고 들어갑니다.
그전에 앞에 있는 개수대에서 손을 씻고 전해주는 안내문을 읽으라고 합니다.
한국어로 된 안내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짐을 보관함에 두고, 슬리퍼로 갈아 신습니다.
대략적인 주의사항입니다.
1. 갑작스러운 큰 행동이나 큰소리는 내지 말기.
2. 뛰지 말기.
3. 플래시 터트리지 말기.
4. 우리 안에 손 넣지 말기.
5. 호랑이 뒤에서 접근하고 살살 만지기 (얼굴과 앞발 쪽으로 가지 않기)
6. 직원의 말을 잘 듣기
7. 손 씻고 슬리퍼 신고 들어가기.
8. 삼각대, 우산, 가방 등 가지고 들어가지 말기.
초소형 Smallest 호랑이입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만 큰 작은 호랑이는 '뉴본'일 겁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작은 호랑이가 바로 이 크기입니다.
앞으로 가지 않는다면 뒤에서 꼬리를 만지거나 발바닥 젤리는 만져도 됩니다.
아이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호랑이를 만졌습니다.
아이가 한두 번 흥분해서 뛰려고 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항상 옆에서 진정시키고 조심시켰습니다.
직원이 호랑이 앞에서 장난감 같은걸 계속 흔들어서 사진이 잘 찍히게 도와줬습니다.
한 우리 안에 2마리의 호랑이가 있었고, 위의 사진이 또 다른 호랑이었습니다.
나무 장식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어서 모두가 함께 사진을 못 찍을 거라 생각했는데, 직원이 제 휴대폰을 가져가서 열심히 찍어주셨습니다.
'어흥~'하면서 호랑이처럼 포즈를 취하라고 하셨는데 꽤 마음에 들게 사진이 나왔습니다.
무섭진 않았는데 긴장한 건지 더운 건지 나와서야 한숨 돌렸습니다.
저희는 호랑이만 보는 입장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출구로 바로 걸어 나왔습니다.
왼쪽 사진에 복도 같은 길 양 옆으로 우리가 있고 호랑이들이 들어있습니다.
도착할 때쯤에 아무도 없던 로비에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단체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생깁니다.
라인으로 기사님께 연락하고 밖에 나오니 대기하고 계셔서 바로 황금절벽사원과 농눗빌리지로 갔습니다.
9월 추석 전주 타이거파크를 방문했던 9월 23일, 태국은 우기였지만 여행하는 5박 7일 중 하루는 수영장에 물놀이하는데 잠시 비가 오고, 마지막날 하루 장대비를 보고 그 외에 내내 맑았습니다.
도리어 태국은 건기에 엄청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우기는 비가 오기도 해서 덜 덥고 공기도 좋아 참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일정에 차질이 없이 움직이고 싶으시다면, 타이거파크는 주말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만 파타야 관광지인 타이거파크를 볼트로 가는 방법과 입장권 할인 그리고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